•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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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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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탁의 서평단
  • [독서후기] 2230자
  •  단 하루라도 아무런 사건없이 평온한 날이 있을까. 오죽하면 천주교 신부가 날 선 글을 통해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을 비판하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2230자》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일원인 김인국 신부가 3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국내 일간지에 기고한 서른세 편의 칼럼을 모은 책이다. 날카로운 비판보다 원색적인 비방과 공격이 난무하는 대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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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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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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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탁의 서평단
  • [독서후기] 은밀하고 위대한 식물의 감각법
  • # 은밀하고 위대한 식물의 감각법우리집 베란다를 차지하고 있는 다육이, 소나무, 거실에서 잘 크고 있는 이름 모를 식물들. 할머니가 농사를 지어서 인지 나에게 식물이란 존재는 평생을 함께 해온 "장식" 같았다. 때가 되면밥 반찬으로 , 간식으로 먹었지만, 그럼에도 식물에 대한 나의 생각은 늘 같았다.식물을 생물 시간에 배웠음에도, 살아있는 존재로써 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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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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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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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탁의 서평단
  • [독서후기] 인공생명의 탄생
  • [일생의 진화:위대함의 70년]1943년 2월 더블린, 물리학자 에르빈 슈뢰딩거가 당시에 발표했던 얇은 책자가 생물학에 있어 일대 획을 긋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될거라 예상한 사람은 아마 없었을 것이다. 물리학자의 지극히 물리학적인 시각이 생물학계 전반에 미친 영향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20세기 중반까지 생물학자들에게 생물특성의 전이나 유전의 매개는 단백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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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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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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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탁의 서평단
  • [독서후기] 오디세이 세미나
  •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요? 오늘이 바로 내일이에요."- 영화 中영화 에서 기상캐스터 필 코너스는 매사 냉소적이다. 그러다 성촉절 취재 차 간 펜실베니아의 펑추토니에서 매일 같은 날을 반복하게 된다. 타임루프의 저주에 빠진 것이다. 즐거운 일탈도 잠시, 똑같은 하루하루가 지겨워 자살도 해보지만 소용이 없다. 심술궂던 필은 차츰 주변에 눈을 돌려 노숙자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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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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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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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탁의 서평단
  • [독서후기] 조선의 페미니스트
  • 21세기, 이제서야 서서히 꽃이 피려고 하고 있는 페미니즘이 있고.20세기, 더 삭막하고 숨쉬기 힘들었던 시대에 씨를 틔우고 싹이 자라났던 페미니즘이 있었다.​사회 전반에 걸쳐 페미니즘 콘텐츠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다. 책, 도서, 영화, 드라마 등등. 반갑기도 한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페미코인'에 탑승해서 내실 없이 찍어내거나 기획된 콘텐츠도 굉장히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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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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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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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탁의 서평단
  • [독서후기] 새들에 관한 짧은 철학
  • 다음에 만나면 안녕 반갑게 인사해줄게 짹짹아사실 그 동안 새에 대해서 한번도 의식적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아침 어린이집 등원길에 딸이 보도블럭 사이 먹잇감을 쪼는 비둘기나 하늘 위로 날아가는 까치를 만날 때면, 신이나서 “엄마, 짹짹이~” 하면서 말을 걸며 따라가기 시작했다. 나는 “응, 그래 짹짹이한테 인사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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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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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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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탁의 서평단
  • [독서후기] 녹두서점의 오월
  • ​광주민주화항쟁을 근현대사 교과서를 통해서 접한 나같은 사람들에게 5.18 광주의 이야기는 결과를 알고 보는 슬픈영화 같아서 세세한 디테일에 관심을 두기 쉽지는 않은 일이었다. 그래서였는지 광주민주항쟁이 오늘날의 대한민국를 피로 일궈내었고 민주주의의 뿌리가 되어준 매우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란 걸 알면서도 동시에 그사실 외에는 아무 것도 모르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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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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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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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탁의 서평단
  • [독서후기] <혼자 남은 밤, 당신곁의 책>
  •  집에 와서 여러가지할 일들을 한 다음에 씻고 나서 침대에 눕는다. 이제 자기만 하면 오늘 하루도 끝이 난다.이 때 집어 드는 책 한 권. 내가 하루 중에 가장 행복을 느끼는순간이다.사람들과 부대끼다가 '혼자' 남은 '밤', 그리고내 곁의 '책'.책 제목부터 취향저격인데 웬걸, 책을 펼치니 두고두고 읽고 싶은 책으로 남았다.이 책은 '명화에 등장하는 책은 과연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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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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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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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탁의 서평단
  • [독서후기] 강병융의 <도시를 걷는 문장들>
  • 책을 읽고 떠오른 이미지가 있었다.눈부신 햇빛이 쨍하고 내리쬐는 한 낮, 서부의 초원을 배경으로 어떤 기교를 드러내거나 독자에게 강요하지 않는 사진집을 생각했다. 로버트 애덤스(RobertAdams)라는 사진가의 《완전한 시간 완전한 장소 Perfect Times Pefect Places》 라는 제목의 사진집이었다.세상 의 모든 중심은 바로 사진가 자신이며, 풍경은 보는 이를 압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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