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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본반-심화반을 수강했습니다. 심화반이 열린 것도 감사를 넘어 신비롭게 느껴지고, 같은 반 동기들의 열정에 매번 놀랐습니다. 그 안에 제가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인생의 큰 선물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우리의 합평 시간이 길어져 센터 직원분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동기들과 강사님의 합평은 글쓴이의 삶에 위로가 되었을 겁니다. 제가 쓴 글이 아님에도 평을 들으며 깨닫는 바가 많았습니다. 동기들 모두 글을 갈수록 더 잘 쓰게 되었고, 마지막에는 모두의 글이 뛰어났습니다. 그만큼 글쓰기에 빠져들어 더 공들였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 준 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매번 금요일 저녁에 오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파도 꼭 참석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컨디션 좋지 않아도 글쓰기 수업에 참석하면 아픈 것이 나았습니다.
심화반에서는 주로 두개의 주제를 번갈아가며 글을 썼습니다. 처음엔 못하겠다고 했지만, 하다보니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심화반에서 특히 좋았던 건, 기본반보다 이론적으로 심화된 내용이었단 겁니다. 기본반에서 알려주신 이론과 심화반에서 듣는 내용이 모순되었는데, 그것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당분간은 강사님이 추천해준 책을 읽겠지만, 앞으로 글을 꾸준히 잘 써나갈지는 걱정이 됩니다. 신기하게 수업을 들으면서 글쓰기 실력이 조금 더 좋아진 것 같아요. 그리고 강사님의 다음 수업이 있다면 7시에 시작하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고, 이 시간을 만들어 준 한겨레센터, 강사님, 동기들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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