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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은 꼭 써보고 싶은데 엄두가 안 나서 막연한 꿈으로 간직하고 계신 분
- 아이디어는 불쑥불쑥 튀어나오는데 작품으로 만들자니 머리가 캄캄해지는 분
제가 위와 같은 케이스였고, 아마 이 강의에 관심을 가진 분들도 대부분 그럴 것입니다.
저는 소설을 써내고 합평해야 된다는 게 거대한 벽처럼 느껴져서 오랫동안 망설였다가 신청한건데, 역시 고민은 시간만 늦츨 뿐입니다! 일단 강의를 들어야 비로소 첫걸음을 내딛게 되네요.
제가 느낀 수업의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강제성
- 수업을 들으니 드디어 쓰게 됩니다. 합평시간이 있으니 써야 합니다. 그러면 비로소 한 편을 완성할 수 잇습니다.
-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를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하나의 아이디어를 완성까지 이끌고 가는 끈기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처음으로 한 가지를 잡고 1~2달 동안 끈기있게 물고 완성했습니다.
2) 선생님
- 너무 재밌어요! 선생님이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라고 하셨는데, 선생님 강의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정말 2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회사생활 중 수요일 저녁만 기다리게 됩니다.
(사실 제가 강의 고를 때 너무 빡세거나 터프해 보이는 스타일 보다, 구성이 알차면서도 인상 좋으신 선생님 위주(ㅋㅋ)로 찾아보다가 선택했던 거 같은데, 정말정말 친절하시면서도 흡입력있는 강의를 펼쳐주십니다)
- 원리에 입각한 소설 기법만 알려주시는 게 아니라, 현재 소설 트렌드에 맞추어 센스있는 설명을 많이 곁들여 주십니다. 지금 시대에 어떤 것이 중요한 지, 어떤 것이 주목받고 있는지 등 전반적인 것부터 세세한 것까지 다 알려주십니다.
3) 교류 & 평가
- 합평시간에 다른 분들의 소설을 읽는 것도 또 다른 재미입니다.
기성작가가 아닌 저와 같은 위치에 있는 분들은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전개해나가시는지 같이 읽고 교류하면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습니다.
- 내가 쓴 작품을 평가받는 건 당연히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선생님께서 문장 하나하나 꼼꼼하게 봐주시고, 다각도로 평가해주시고, 개개인의 작품 특성에 맞추어 가야할 방향성을 제시해 주십니다.
소설 쓰는 중간중간 10페이지 남짓한 짧은 이야기인데도 전개도 막히고, 답답하고, 막막하고 다시 뒤돌아가고 돌아오고 했지만 - 고통이 이렇게 즐거울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정말 부족한 작품이지만 한 편을 완성했다는 게 뿌듯합니다.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다음 강의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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