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잘 들었습니다.
특히 심상적 묘사와 영상조립기법 등 현대시에 대해 많은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냥 추상적이고 관념적이기만 할 것 같았던,

손에 잡히지 않을 것 같았던 시에 대해

좀 더 명확하게 시각화 해주고 방법론적인 부분에 대한

형이상학적이지 않은

아주 좋은 강의였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여러가지 스케쥴 문제로 결석이 잦았다는 점이 너무 아쉽네요.

기회가 된다면 다시 듣고 싶어요~

강사님과 같이 갔던 우드스탁도 재밌었습니다. ㅋ

조동범 선생님의 시 입문 강의는 제게 시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습니다.
여태까지 알고 있었던 시, 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수업들이었지요.
시를 쓰고 평가를 받는 과정에서 많이 배우고 알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듣는 심화 과정에서도 많이 배우게 되겠지요.
시의 세계에서 어기적거리다가 이제서야 한 발자국 떼는 기분입니다.
등단까지의 과정이 쉽진 않겠지만 구체적인 가르침 속에서 열심히 쓰다 보면
좋은 날도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심화 과정에서 할 수업들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글쓰기를 좋아했으나, 시를 쓸 줄 몰랐고
시가 정확하게 어떤 것인지 몰랐던 학생이였습니다.
마음 내키는 대로 질러버리는 글쓰기 습관을 고치고,
벅차오르는 마음을 함축해서 풀어내는 아름다움의 묘미라 불리는 시를 구체적으로 배우고 싶었기에 강좌를 수강했고, 선생님께서는 딱딱한 수업 방식보다는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웃으면서 수업을 이끌어 나가 주셨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합평하면서 부족한 점도 배웠고, 시를 어떠한 관점에서 쓰느냐 어떤 맥락에서 서술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확연하게 다르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셔서 '묘사' 하기에 좀 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달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잠깐 맛본 시의 여운이 그리워 저는 이번 심화반에 다시 등록해 선생님과 함께하려고 합니다.

잊지못할 시창작 기법, 그 밖의 기쁜 기억들 안고 갑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